#안녕하세요!
오늘부터 인턴 프로그램에 다니게 된 맹그로브입니다.
왜 맹그로브냐면요?
바다에서도 거뜬히 제 수분을 흡수하는 특수한 나무,
그리고 수억가지의 자료가 떠다니는 인터넷에서도 거뜬히 제 필요한 이미지만 흡수하는 디자이너.

라는 의미로 맹그로브를 지향하게 되었답니다.
저만의 생각이지만요😎
가는길
저희 집은 안산에 있어서 집에서 직무교육장소까지 1시간 50분이 걸려요.
(물론 저보다 더 먼 거리의 분들도 많았답니다.)
그래서 일부러 여유시간을 두고 갔는데도 환승이 3번 있다보니 9시 정각에 도착하고 말았어요 ㅠㅠ
제 예상은 10분 전에는 가서 깔끔하게 작업을 하는 거였는데.. (후회막심)

도착하자마자 대학의 강의실처럼 긴 교실 안에 80명 정도 되어보이는 인원이 앉아있었어요.
전 재빨리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꺼내고, 부랴부랴 연결하고...
왜 출근 시간이 10분 전 도착이 필수인지 새삼 체감했답니다...
그러고나서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시작!
#오리엔테이션
오리엔테이션에선 그간 궁금했던 부분을 속시원히 긁어주셨어요.
예를 들어 수당이라던가, 수업 내용이라던가, 공가 기준, 출결 기준같이 내가 알지 못하면 손해보는 기준들 말이에요.
수업에서 쓰는 툴도 알려주셨어요.
Notion, Slack, ZEP
이 3가지의 앱을 주로 쓴다고 하셨는데 저는 노션만 알고 나머진 몰라서 차근차근 설명을 들었답니다.
우선 Notion은 우리가 흔히 아는 Evernote, Samsungnote, 메모장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만능 필기 도구에요.
그래서 저는 이번 수업에 노션을 알차게 써먹었어요.
전... 한 번 자세하게 정리하고 복습은 잘 안하는 사람이니까요.
하지 않으면 죽음 뿐....(내가 죽음)
그리고 Slack은 팀플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는 앱이에요.
프로젝트 초대 링크를 받아 참여하게 되면 그 프로젝트의 모든 내용 공유와 동시에
실시간 관리자의 공지, 소통, 확인이 가능한데다 DM 활성화, 팀플 템플릿 공유 등
확실히 카카오톡 같은 톡방을 통한 대화나, 디스코드보다 조금 더 일에 집중된 앱 같았어요.
세 번째로 ZEP은 오프라인 참여가 불가능한 비수도권 참여자분들을 위한 앱이었어요.
잠시 발표 화면에 띄워진 ZEP을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...
이 이미지는 ZEP의 메인홈 이미지인데 캐릭터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...

제가 온라인 수강자였으면 폭풍 커스텀각....
고양이 아이템 있으면 무조건 끼지 않을까 싶네요!
점심시간
이 외에도 이것저것 서류를 작성하고 보니 시간은 어느새 오전 11시 30분!
슬슬 배고프다 싶어 점심시간 다가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는데.
이럴수가!
오늘은 점심시간을 30분이나 일찍 시작해주셨어요. 흐흐. 흐흐흐.
덕분에 시간이 확 늘어난 저는 같은 안산시 동지분들과 밥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답니다.
오늘 메뉴는 우동!
🍜
블로그로 글 작성을 하게 되면 필수인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제가 정신없이 먹어서 그렇답니다 ㅠㅠ
대신 귀여운 이모지로 봐주세요.
그러고나서 점심시간 필수인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강의실로 올라가 남은 시간을 보냈어요.
앞에 있던 커피점에서 마침 1+1을 해서 노나먹기도 했답니다.
☕+☕ = 엄청난 가성비였다!
#오늘의 강의!
드디어 가장 궁금했던 강의가 시작됐어요.
오전에는 서류와 처음 겪는 커리큘럼 정리로, 오후에는 새로운 지식 정리를 시작하게 되니
설레는 마음을 안고 강의의 내용을 다 정리했답니다.
오늘 강의는
1부 : 컨텐츠 디자이너에 대한 정의 및 이론
2부 : Canva를 이용한 컨텐츠 디자인 실무
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!
한 번 기록이라도 하지 않으면 절대 복습하지 않는 타입이라 엄청 열심히 타자쳤어요.
하는 내내 노트북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...
필기를 다 하고 수업이 끝날 때 즈음 강사님의 발표 자료는 노션에... 올려뒀다고 하시더라구요...
그 순간 드는 허무감

하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정리하는 건 고치지 않을 것 같아...🥲
오늘 총 3가지의 과제를 진행했어요!
오후 3시 즈음부터 진행하게 되었는데, 생각보다 하나 하나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더라구요...
전 디자인을 이미 배웠다고 생각했는데, 사실 이론만 아는 거였고. 실전은 뉴비였고!
여튼 충격과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.
첫 번째 과제 : 생일을 주제로 배너 만들기 - 였는데.
저는 다른 과제에서 사용하게 될 자료 파일 중 케이팝 에스파가 눈에 띄더라구요...?
그래서 조용히 가져와 에스파의 생일을 축하하는 인스타 카드뉴스 표지를 만들었습니당...
두 번째 과제 : 쇼핑 세일 1920 x 800 사이즈의 배너 만들기
- 는 폭망했다는 개인적인 감상만 남았습니다.
🥹
강사님이 이 두번째 과제는
단순한 타이포임에도 불구하고 헛돌게 되는 순간이 많을텐데,
그게 바로 디자이너의 역량이 드러나는 부분이에요~
라고 팩폭을 때리셔서 뼈가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...
흑흡흑
그리고 세 번쨰 과제 : 케이팝 스타 순위권 카드뉴스 만들기
- 였는데, 이번엔 얼마나 정밀하게 따라하느냐, 얼마나 세세하고 꼼꼼하게 보느냐가 관건이라
이 과제는 다들 똑같은 디자인으로 마무리 했답니다~
정말 10분단위로 쪼개진 강의 내용 속에 정신없이 굴려지는 저를 보며
뿌듯해지기도 한 그런 하루였습니다. 후후
상세히 기록하기 위한 후기 Q&A!
1. 오늘 하루가 알찼나요?
예. 엄청난 보람이 절 해일처럼 휩쓸어서 녹초인지 감초인지 잘 모르겠지만, 엄청나게 알찼어요!
2. 오늘 뭘 배웠죠?
오늘은 👽 몰라요. 농담이구, 컨텐츠 디자이너 이론이랑, 실무를 배웠어요!
3. 뭐가 부족하세요?
음.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. 정확한 키워드를 뽑아낸 뒤에 배너를 짜는 순서가,
배너를 짜낸 뒤에 키워드를 뽑아내는 이상한 순서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.
4. 뭘 더 해야하죠?
배너를 보자마자 정확한 키워드와 이미지를 뇌내에서 뽑아내는 구상속도가 빨라지게끔
아이디어 도출까지의 연습을 계속해서 자행해야할 것 같아요~
0. 번외
개인적인 경험을 기록하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는데,
오늘 이렇게 블로그 작성하니 정말 재미있네요!
그럼 오늘도 맹그로브하세요~
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콘텐츠디자인 인턴형 프로그램 1기 과정(B-log)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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